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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5, 2020

잠잠하던 광주·전남 코로나 확진 잇따라…거리두기 격상 검토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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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한달새 확진자 두배 늘어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날 전남대병원 전공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날 전남대병원 전공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새 광주·전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각 자치단체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국립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공의(광주 546번째)와 접촉한 환자도 양성 반응이 나오며 병원 내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현재 광주광역시의 발표를 종합하면 14일부터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12명(광주 548번째∼559번째)으로 집계됐다. 이중 광주 54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의료진 4명, 환자 2명, 보호자 1명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등 보건당국은 병원 내 감염이 일어나자 16일까지 전남대병원 응급실과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의료진과 입원환자, 종사자 등 5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돼 보건당국은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전남대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지 한 달여 만에 1.5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남대병원, 광주 상무지구 유흥업소(11명), 광주교도소(9명)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퍼져 모두 45명(해외유입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월 19명(해외유입 11명)이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남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전남에서는 14일 광양제철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순천 6명, 구례 2명, 광양 1명 등 모두 9명의 확진자(전남 230번째∼238번째)가 나온데 이어 15일 6명(239번째∼244번째)이 추가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달 7일부터 같은 생활권으로 꼽히는 순천·여수·광양 등 전남 동부권에서 모두 4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달 들어 전남지역에서는 56명(해외유입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월에는 18명(해외유입 9명)이었다.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순천시는 11일, 광양시는 13일, 여수시는 1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자체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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