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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0, 2020

'개훌륭' 강형욱, "집에선 제왕 밖에선 겁쟁이"… 人물어 안락사 위기犬 제압 [종합] - 조선일보

hitagajah.blogspot.com
입력 2020.07.21 07:59

강형욱이 고민견 쿠키의 교육에 나섰다. 

20일에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강형욱이 사람을 물어 안락사 위기를 맞았던 고민견 쿠키를 만나 본격적인 교육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형욱이 쿠키를 만났다. 쿠키는 강형욱을 보자 격하게 짖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쿠키의 목줄을 잡고 통제하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짖으면 줄을 짧게 당길거다. 짖지 못하게 할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쿠키는 더욱 격하게 거부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끝까지 쿠키를 달랬다. 

강형욱은 "지금 마음이 복잡할거다. 항상 짖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간식을 받았을거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의 통제에 쿠키의 짖음이 멈췄다. 이 모습을 본 예린은 "어머 짖지 않는다"라고 깜짝 놀랐다. 

이어 강형욱은 쿠키와 산책을 나갔다. 쿠키가 짖기 시작하자 강형욱은 또 한 번 통제했다. 강형욱은 "옆에 있는 사람이 줄만 잡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너를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다가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밖에 나오니까 완전 겁쟁이다. 소극적인 아이중에 이렇게 할 수 있다"라며 "무서움을 겪고 있으니까 돌파구로 남을 위협하는 거다. 남을 위협해서 그 무서움이 해소 된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얘는 집에서는 제왕이다. 하지만 밖에 나오면 찌질이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짖지 못하게 하면 꼬리가 내려간다. 하지만 짖으면 꼬리가 올라간다. 짖으면서 두려움을 탈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쿠키는 여태 무서워서 짖었던 것. 

강형욱은 기둥에 쿠키를 묶었다. 강형욱은 아빠 보호자 없이 제작진과 함께 교육에 나섰다. 강형욱은 "짖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짖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예린은 "짖지 않는다. 오히려 편안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형욱은 쿠키를 교육하며 겁을 내는 엄마 보호자에게 "자녀가 물렸고 자녀의 선생님이 물렸다. 마지막 같은 거다. 여기서 안 되면 방법이 없다"라며 "편하게 말씀 드리지만 마지막 기회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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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05: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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