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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이슈톡] 야생 곰 피해 예방 일본 '로봇 늑대' 화제 -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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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질수록 먹이를 찾아 내려온 각종 야생 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상당하죠.

세 번째 키워드는 "야생 곰도 벌벌 로봇 늑대 아우"입니다.

일본의 한 평화로운 농촌마을에 늑대가 나타났습니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로봇 늑대라고 하는데요.

덥수룩한 몸통에 네 발이 달린 모습이 실제 늑대와 비슷하죠.

머리를 돌리면서 눈에서 붉은 빛을 뿜을 수 있고, 늑대 울음소리를 포함해 60가지의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괴물 늑대'라는 이름 답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내는데요.

실제로 이 마을에선 지난 9월 야생 곰이 목격 돼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도 했는데요.

로봇 늑대의 무서움 때문인지, 로봇 늑대가 설치된 이후에는 야생곰이 목격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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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 2020 at 04: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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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야생 곰 피해 예방 일본 '로봇 늑대' 화제 -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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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0

생간물격(生+間+物+格) - 기독교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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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수 목사, 성암교회

책 ‘우리는 개보다 행복할까?’의 저자(매트와인 스타인, 루크 바버)는 개가 사람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와 한 식구로 뒹굴며 터득한 67가지 깨달음을 통해 개를 욕되게 하는 수식어를 거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개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놓는 똥침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서울 방향으로 운전하며 가는 중이었다. 차가 길게 막혀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동차 사고가 났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천천히 자동차가 이동해서 어느 만큼에 이르렀을 때 필자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개 두 마리가 엉켜 있었는데, 자동차 사고를 당한 한 마리의 개를 다른 한 마리가 일으켜 세우는 중이었다. 수많은 자동차와 창문을 열고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복판에서 작은 개 한 마리는 아랑곳도 없이 일으켜 세울 수 없이 몸이 부서진 친구 개를 일으켜 세우려고 위험한 장소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을 위험에 노출한 채 타인을 구하려는 의인처럼 보였다. 짐작하자면, 두 마리의 개가 경춘 국도를 가로질러 건너다가 그중 한 마리가 자동차에 치였다. 그러자 동행하던 개가 그냥 가지 못하고 자신의 위험을 그대로 노출한 채 사고를 당한 친구를 일으키고 있던 것이다. 필자는 그 날 개에게 똥침 한 방을 맞았다. 

사람이 개보다 나으려면 인생(人生)의 봄, 인물(人物)의 여름, 인간(人間)의 가을, 인격(人格)의 겨울을 통과해야 한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주 친구가 바뀌는 미혼의 젊은이들은 ‘인물(人物)의 여름’을 산다. “또 친구가 바뀌었네?” 하면, “남자애가 어쩌고 저쩌고, 여자애가 어쩌고 저쩌고”한다. 물론 젊은이들은 인물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흥미가 넘친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속이 덜 익은 여름 과일과 같다. 그저 수박의 무늬가 아름다워 수박이라고 하는 물 덩어리와 같다. 인물로 사는 젊은이들은 봄(見, 春)으로서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 인생이란 무엇이냐, 이 물음을 가지고 인생을 출발해야 한다는 말이다. 질문의 깊이가 인생의 높이라고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인생(人生)이 만일 ‘봄의 꽃’과 같다면 인물(人物)은 여름이고, 인간(人間)은 ‘가을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꽃이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열매니까 그렇다. 이쯤 되면 인간 삶에서 가장 완성도가 큰 게 가을과 같은 인간(人間)이 된다는 거다. 그러나 인간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나 가을 열매처럼 자기 자신을 다 되돌려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속에 있는 것을 다 털어 비울 때 비로소 ‘인간(人間)’즉 가을의 존재가 된다. 인간(人間)이 되어 하늘을 쳐다보고 꼿꼿이 서 있는 나무와 같아질 때 ‘인격(人格)’이 덮인다. 

인격(人格)은 그래서 본래 곧다. 굳다. 곧고 굳기 때문에 인격의 사람은 하나님에게 속하게 된다. 땅의 열매가 아니라 하늘의 결실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이 땅에 내려보낸 이유가 바로 인격으로 굳고 곧은 사람을 지어 하늘의 열매로 삼고자 해서다. 하나님(신)은 우주의 주인이다. 어디서고 주인처럼 무서운 존재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질, 신의 존재가 무서운 것이다. 누가 감히 천명을 거스를 수 있겠나? 이런 사람됨의 무서움을 아는 사람, 그 무서움을 지니고 사는 것이 ‘인격(人格)이다. 마치 얼어붙은 겨울처럼 무섭고 떨리는 것, 그것이 인격이다.    

겨울에 눈이 많으면 여름에 물이 많다고들 한다. 인격(人格)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인물(人物)이 있다는 뜻이다. 잘생긴 인물이 아니라 위대한 인물 말이다. 위대한 물이 되는 사람 말이다. 그런 인격의 사람은 뜨거운 빛을 쏟아부으며 산다. 아름다운 인물이나 위대한 인물에게선 언제나 기쁨이 넘쳐흐르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그렇게 함으로 온 땅이 푸른 나무로 덮일 수 있게 한다. 

그러니 즐거운 인생, 고귀한 인간, 뜨거운 인물, 무서운 인격의 사람으로 자라가야 한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곧 닥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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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간물격(生+間+物+格) - 기독교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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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간물격(生+間+物+格) - 기독교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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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우리는 개보다 행복할까?’의 저자(매트와인 스타인, 루크 바버)는 개가 사람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와 한 식구로 뒹굴며 터득한 67가지 깨달음을 통해 개를 욕되게 하는 수식어를 거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개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놓는 똥침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서울 방향으로 운전하며 가는 중이었다. 차가 길게 막혀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자동차 사고가 났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천천히 자동차가 이동해서 어느 만큼에 이르렀을 때 필자는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개 두 마리가 엉켜 있었는데, 자동차 사고를 당한 한 마리의 개를 다른 한 마리가 일으켜 세우는 중이었다. 수많은 자동차와 창문을 열고 들여다보는 사람들의 복판에서 작은 개 한 마리는 아랑곳도 없이 일으켜 세울 수 없이 몸이 부서진 친구 개를 일으켜 세우려고 위험한 장소를 떠나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을 위험에 노출한 채 타인을 구하려는 의인처럼 보였다. 짐작하자면, 두 마리의 개가 경춘 국도를 가로질러 건너다가 그중 한 마리가 자동차에 치였다. 그러자 동행하던 개가 그냥 가지 못하고 자신의 위험을 그대로 노출한 채 사고를 당한 친구를 일으키고 있던 것이다. 필자는 그 날 개에게 똥침 한 방을 맞았다. 

사람이 개보다 나으려면 인생(人生)의 봄, 인물(人物)의 여름, 인간(人間)의 가을, 인격(人格)의 겨울을 통과해야 한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주 친구가 바뀌는 미혼의 젊은이들은 ‘인물(人物)의 여름’을 산다. “또 친구가 바뀌었네?” 하면, “남자애가 어쩌고 저쩌고, 여자애가 어쩌고 저쩌고”한다. 물론 젊은이들은 인물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고 흥미가 넘친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속이 덜 익은 여름 과일과 같다. 그저 수박의 무늬가 아름다워 수박이라고 하는 물 덩어리와 같다. 인물로 사는 젊은이들은 봄(見, 春)으로서 인생을 시작해야 한다. 인생이란 무엇이냐, 이 물음을 가지고 인생을 출발해야 한다는 말이다. 질문의 깊이가 인생의 높이라고 누군가 말하지 않았던가.  

인생(人生)이 만일 ‘봄의 꽃’과 같다면 인물(人物)은 여름이고, 인간(人間)은 ‘가을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꽃이라는 물음에 대한 답이 열매니까 그렇다. 이쯤 되면 인간 삶에서 가장 완성도가 큰 게 가을과 같은 인간(人間)이 된다는 거다. 그러나 인간이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언제나 가을 열매처럼 자기 자신을 다 되돌려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 속에 있는 것을 다 털어 비울 때 비로소 ‘인간(人間)’즉 가을의 존재가 된다. 인간(人間)이 되어 하늘을 쳐다보고 꼿꼿이 서 있는 나무와 같아질 때 ‘인격(人格)’이 덮인다. 

인격(人格)은 그래서 본래 곧다. 굳다. 곧고 굳기 때문에 인격의 사람은 하나님에게 속하게 된다. 땅의 열매가 아니라 하늘의 결실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이 땅에 내려보낸 이유가 바로 인격으로 굳고 곧은 사람을 지어 하늘의 열매로 삼고자 해서다. 하나님(신)은 우주의 주인이다. 어디서고 주인처럼 무서운 존재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질, 신의 존재가 무서운 것이다. 누가 감히 천명을 거스를 수 있겠나? 이런 사람됨의 무서움을 아는 사람, 그 무서움을 지니고 사는 것이 ‘인격(人格)이다. 마치 얼어붙은 겨울처럼 무섭고 떨리는 것, 그것이 인격이다.    

겨울에 눈이 많으면 여름에 물이 많다고들 한다. 인격(人格)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인물(人物)이 있다는 뜻이다. 잘생긴 인물이 아니라 위대한 인물 말이다. 위대한 물이 되는 사람 말이다. 그런 인격의 사람은 뜨거운 빛을 쏟아부으며 산다. 아름다운 인물이나 위대한 인물에게선 언제나 기쁨이 넘쳐흐르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그렇게 함으로 온 땅이 푸른 나무로 덮일 수 있게 한다. 

그러니 즐거운 인생, 고귀한 인간, 뜨거운 인물, 무서운 인격의 사람으로 자라가야 한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곧 닥치기 때문이다. 

기독교타임즈  kmctimes@kmctimes.com

<저작권자 © 기독교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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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 2020 at 06:3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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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4, 2020

[뉴클리] '곰 사냥' 백두산 호랑이 뉴스에 200만 클릭 쏟아진 이유는? - 뉴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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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44주차(2020년 10월 26일부터 2020년 11월 1일)에 누리꾼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뉴스는 10월 28일 KBS1 뉴스광장에서 보도된 <“백두산 호랑이, 곰까지 잡아먹어”…민가 출몰 잦아>로 나타났다. 집계 당시 총 조회수 108만2628회를 기록했으며, 기사작성일 기준(11월 4일) 총 조회수 211만회 이상, 댓글은 6,200여개 발생했다. 그리고 이 뉴스를 힘입어 KBS1 뉴스광장은 10월 28일에 아침뉴스 일간 총 조회수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그림1) 44주차 뉴클리 100
그림2) 아침 메인 뉴스 클립 일간 추이

뉴스의 내용은 중국 헤이룽장 타이핑거우 자연보호구 지역에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출몰에 대한 것이었다. 해당 지역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곰을 사냥한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자연보호구 관리자에 따르면 백두산 호랑이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주변의 흑곰과 갈색곰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최근엔 호랑이가 민가까지 내려와 개를 물어 죽이는 등 해당 지역 주민의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지금 처럼 손전등이나 전기도 없는 캄캄한 옛날엔 호랑이 안광 보고 오금 지리다가 죽었을 가라 생각하니 오싹하다”, “호랑이 뛰어댕기는거보면 옛사람들이 왜 호환이라 칭하는지 알만함”, “호랑이에 물려가는 영상보면 90kg 사람을 종이봉다리들고 뛰는거마냥 발걸음이 가볍더라는” 등의 호랑이에 대한 무서움을 이야기 하는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

그 가운데 이색 동물 등을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 <정브르>가 올린 댓글이 화제가 되었다. 84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정브르가 남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해서 왔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단순한 댓글에 좋아요 6천여 개, 답글 200여 개가 발생하며 누리꾼의 큰 관심을 받은 것이다. 이는 유명 유튜버를 통한 뉴스의 2차 전달이 뉴스 조회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볼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뉴스 조회수는 단순히 뉴스 아이템의 화제성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는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20년 44주차 저녁 메인 뉴스 순위는 MBC가 조회수 점유율 39.7%로 2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JTBC(21.1%), SBS(17.4%), 채널A(6.6%) KBS1(6.3%), TV조선(5.4%), MBN(3.5%)순으로 나타났다.

그림3) 44주차 저녁 메인 뉴스 클립 조회

아침 메인 뉴스는 MBC가 조회수 점유율 31.7%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조회수 점유율은 전주 比 -16.9% 하락하는 큰 낙차를 보였음에도 1위를 유지하는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2위는 조회수 점유율 26.9%를 기록한 KBS1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회수 점유율이 전주 比 15.2% 상승한 것으로 10주 만에 20%이상의 조회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그 뒤로 SBS(15.2%), 채널A(13.8%), JTBC(7.8%), MBN(2.7%), TV조선(1.5%), KBS2(0.4%)로 나타났다.

그림4) 44주차 아침 메인 뉴스 클립 조회

본 조사는 2020년 44주차(2020년 10월 26일부터 2020년 11월 1일)동안 지상파(SBS,KBS1,KBS2,MBC) 4사와 종합편성채널(JTBC, MBN, 채널A, TV조선) 4사가 네이버, 다음(카카오 TV), 유튜브에 업로드한 저녁 메인 뉴스, 아침 뉴스의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이다.

[기사작성 : 메이크뉴 정현웅 연구원]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www.makenew.co.kr)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와는 다릅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자료에 대한 문의는 hwjung@makenew.co.kr 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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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5, 2020 at 09: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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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9, 2020

출소 D-44 조두순…정부, 주민들 무서움에 24시간 밀착 감시할 것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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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MBC `실화탐사대`]
사진설명[사진 출처 = MBC `실화탐사대`]
정부가 곧 출소 예정인 조두순의 재범 방지를 위해 그의 주거지 근방으로 폐쇄회로(CCTV)를 늘리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지정해 1:1 전자감독을 실시한다.

법무부는 30일 정세균 국무총리 지시에 따라 여성가족부, 경찰청과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두순 출소 전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하고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법률 개정과 관련해서는 조두순 관리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받은 자에 대한 준수사항 추가 규정 명확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공개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장치부착법,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 과정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두순에 대해 피해자 접근금지, 음주금지, 아동시설 출입금지, 외출제한 등 별준수사항을 추가함으로써 범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조두순에 대한 관리, 감독 방안을 강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조두순은 전담 보호관찰관이 전자감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경찰서가 24시간 밀착 감독과 함께 인지행동 치료를 통한 성의식 개선, 알코올 치료 등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의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피해자 보호 장치를 지급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조두순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피해자보호전담팀을 통한 신변보호 등을 시행한다. 피해자 불안 최소화를 위해 보호 조치 등을 설명하고 피해자 신청 시 경제적 지원 및 심리 지원도 지원한다.

하지만 아직 조두순이 거주할 것으로 알려진 안산시 주민들은 다가오는 조두순의 출소일에 긴장감과 공포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완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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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 2020 at 08: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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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주) 상장지수증권 괴리율 초과 발생(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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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주) 상장지수증권 괴리율 초과 발생(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2020-10-30 09:02:00 

상장지수증권 괴리율 초과 발생

1. 종목명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2. 대상 2% 초과시 신고(해외자산포함)
3. 내용 기준일 ETN 가격(원) 실시간 지표가치(원) 괴리율(%)
2020-10-29 245 240.17 2.01
4. 발생사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시장가격은 10월 29일 245원으로 마감하여, 지표가치 240.17원보다 2.01% 고평가 되었습니다.
5. 발생원인 전일 해당 ETN의 가장 마지막에 체결된 체결가격이 당일의 종가가 되면서 장 종료 시점 IIV 대비 괴리율이 큰 상태로 시장이 종료되었습니다.
6.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한 사항 괴리율은 ETN 시장가격과 지표가치의 차이를 비율로 표시한 투자위험 지표로서 동 비율이 양수(+)인 경우는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보다 고평가 (음수(-)인 경우는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보다 저평가)된 상태를 의미하므로 투자시 유의해야 합니다.
IIV에서 이격된 가격에서 투자할 시 지수의 움직임과 투자성과가 일치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괴리율은 ETN의 시장가격과 정규시장 매매거래시간 종료 시에 산출한 실시간 지표가치
  (Intraday Indicative Value)의 차이를 실시간 지표가치로 나눈 값으로서, ETN 가격의
  고평가(양의 괴리율) 또는 저평가(음의 괴리율) 상태를 의미하는 투자참고지표입니다.
  
2. 국내자산으로만 구성된 기초지수를 이용하는 ETN은 괴리율 1%, 해외자산이 포함된
  기초지수를 이용하는 ETN은 괴리율 2% 초과시 각각 괴리율 초과 발생 사실을
  안내합니다.

KRG502400192
기사 관련 종목
종목명 현재가 등락 등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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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0, 2020 at 07: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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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주) 상장지수증권 괴리율 초과 발생(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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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7, 2020

동대구역 공포펭수 SNS서 난리… 하루만에 철거된 사연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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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나만 알고 싶은 꿀팁' 페이지 캡쳐. 페이스북 '나만 알고 싶은 꿀팁' 페이지 캡쳐.

"우리 펭수 해운대에서 수영하다 이끼 꼈나 봐" "동대구역에 내려서 공포펭수를 봤어야 했어", "왜 길리슈트 입은 것 같은데 다들 무섭다고 뭐라 해."

27일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뜬 공포 펭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평소 펭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에 누리꾼들이 각양각색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것.

사진 속의 펭수 조형물은 눈과 부리를 제외한 전신이 초록색으로 꾸며져 있다. 국화꽃을 이용해 펭수를 형상화했지만 아직 꽃이 만개하지 않은 탓에 전체적으로 초록색만 가득했던 것.

해당 사진은 대구지역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속속들이 등장하며 5천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동대구역에 있다는 펭수에 누리꾼들은 '공포펭수', '풀펭수' 등 별명까지 붙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무서움을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밤에 보면 눈 밖에 안보여서 진짜 무서울 것 같다", "공포펭수 왜 저렇게 됐느냐", "펭수가 초록색으로 변하니 저 눈마저 악의를 품은 것 같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초록색 펭수의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도 눈에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국화꽃이 활짝 피면 분명히 멋있을 거다", "펭수 해운대에서 수영하더니 몸에 이끼가 끼었다", "이거 보고 너무 귀여워서 보러 갔는데 펭수가 안 보인다" 등 댓글로 펭수를 응원하기도 했다.

펭수와 동대구역에 설치됐던 초록펭수(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펭수와 동대구역에 설치됐던 초록펭수(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밝힌 것과는 달리 초록 펭수는 동대구역에 단 하루 동안만 설치됐다. 지금은 철거해 더이상 볼 수 없게된 것.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펭수는 지난 21일 동대구역 앞에 설치하려던 찰나 펭수의 팬들로부터 불편 민원이 쏟아져 하루 뒤인 22일 바로 철거 됐다.

대구 수목원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는 국화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로 하지 않고 국화 조형물을 대구시내 곳곳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며 "동대구역에 펭수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모습이 너무 기괴하다는 펭수 팬들의 제언으로 설치를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펭수 조형물은 대구수목원 직원들이 1년간 직접 키운 국화로 직원들이 직접 만든 꽃 조형물이다.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대구수목원 국화축제에 전시될 작품 중 하나였다.

대구수목원 관계자는 "정성을 들여 직접 만든 작품인데 아직 국화꽃이 안 피어서 초록색이 너무 많아 시민들이 보시기에 무서워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가슴이 아프지만 좀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수목원 국화축제에 전시된 겨울왕국 올라프 조형물. 대구시 제공 지난해 대구수목원 국화축제에 전시된 겨울왕국 올라프 조형물. 대구시 제공

한편, 매년 가을 대구수목원을 화려하게 수 놓던 국화 전시회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차원에서 대구지역 곳곳으로 소규모 분산 배치 전시된다.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1만 5천여 점의 작품을 대구수목원, 시청(별관), 동대구역 광장, 국채보상기념공원, 신천둔치와 주요 공원 14개소와 8개 구·군 보건소 등 모두 27곳에서 국화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아쉽게 펭수는 빠졌지만 '청정대구'의 상징인 달쑤(달구벌수달), 천마(天馬), 용, 버섯,다람쥐, 코끼리 등 상상력 풍부한 다양한 조형물을 일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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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공포펭수 SNS서 난리… 하루만에 철거된 사연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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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세종시의원, 제발 정신 좀 차리자"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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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단상] 뿔난 세종시민들, 시민사회단체 통해 부도덕한 행동 질타
집행부 견제해야 할 의원, 공(公) 버리고 사(私) 취한 행동 용서 못해
세종시 의회 일부 의원들의 비리 의혹이 세종시민들을 화나게 만들면서 사퇴운동을 벌이고 있다.
세종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비리 의혹이 세종시민들을 화나게 만들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사퇴운동을 벌이고 있다.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의 잇단 비리 의혹과 부도덕한 행동이 연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의회를 싹쓸이하면서 일찌감치 우려의 목소리는 나왔다. 이른바 ‘브레이크 없는 독주’가 만들어 낼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왔다는 점에서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세종시의회 3대 원구성의 특징은 민주당 일색과 젊은 초선의원이었다. 돌다리를 두드리고 배우면서 해야 할 의정활동은 개원하자마자 여기저기서 잡음이 들려왔다. 상임위원장을 ‘의원’으로 호칭했다고 혼이 난 공직자가 있는가 하면 통계 숫자를 즉석에서 말하지 못했다고 호된 훈계를 받기도 했다. 모두 의정활동의 본질과는 먼 사안이었다.

그런가 하면 현장 방문에서는 의원의 위세가 하늘을 찔렀다. 본인들이야 조심한다고 했지만 다녀간 현장을 가보면 “의원님들 대단하더라”는 냉소적인 반응이 많았다. 물론 전부가 다 그런 건 아니다. 허세를 부리고 호가호위(狐叚虎威)하는 숫자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분명 더 많다.

하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건 늘 소수이다. 이들이 대표 단수가 되면서 전부를 욕되게 하고 있다. 세종시의회도 마찬가지다. 3대째 원구성이지만 지나간 의회를 돌이켜보면 편견과 아집이 전체를 욕되게 하고 자신을 피폐하게 만든 책임자가 많았다. 누구라고 굳이 이름을 대지 않더라도 알 사람은 다 안다.

패가망신하는 네 가지 가운데 ‘청년정치’와 ‘소년등과’가 있다. 젊었을 때 정치를 하는 건 좋지만 잘못 배우면 패가망신을 한다는 경계의 말이고, 너무 젊었을 때 힘있는 부서에 가면 역시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얘기다. 위세로 사익을 취하고 부도덕한 행위를 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본성을 적절하게 제어하라는 뜻이다.

지금은 시의원이 됐지만, 정치를 꿈꾸고 있을 당시 기자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 때 “시의원이 되더라도 절대 사사로이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었다. 아직까지는 잘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문제가 된 시의원은 공(公)을 버리고 사(私)적인 이익을 취했다. 위임해준 힘을 위세로 이용해서 자기 배를 채운다는 건 금수만도 못한 행위다.

시의원은 공직자의 이러한 일탈을 견제해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결과적으로 생선을 고양이에게 맡긴 셈이다. 그런 사람을 믿고 뽑아 준 세종시민이 잘못한 걸까. 아니면 시민이 위임한 권리를 사적으로 악용한 시의원이 잘못한 걸까.

김중규 대표기자
김중규 대표기자

정치는 국민의 수준을 반영한다는 말이 있다. 국민이 똑똑해야 이런 정치가 없어진다. 문제가 된 정치인에 대한 의회의 자정능력이 없다면 다음 선거 때까지 꼭 기억해야 한다. 반드시 투표로써 국민, 아니 세종시민의 무서움을 일깨워 주어야 당사자는 물론이고 다른 정치인에게도 타산지석이 된다.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세종시의원 문제를 보고 세종시민들은 화가 많이 났다. 시민단체에서 성명을 냈지만 그게 곧 시민들의 목소리다. 제발 부탁한다. 하면서도 꺼림직한 생각이 드는 일은 하지 마라. 어떤 게 꺼림직한 것인지는 하는 사람들이 더 잘 안다.

‘군주민수’(君舟民水)다.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도 백성의 물에 떠있는 배라고 하는데 시의원이야 오죽하겠는가. 엄청 큰 권력도 아니다. 제발 정신 좀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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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8, 2020 at 08:0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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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세종시의원, 제발 정신 좀 차리자" - 세종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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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0

[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26일 오전 시황] "시세전환의 모습 확인한후 대응해야" -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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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에 개장초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등 승계와 관련된 종목으로 매기가 집중되며 강세를 기록하는 반면, 전반적으로 시장은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미 지난주 화요일 시장은 하단을 확인한 상태에서 다져가는 구간에서 몇차례 하단을 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 구간동안 심리적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게 되며 매물정리가 원할하게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시장은 11월3일 미 대선 이후를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대선전까지 뚜렷한 방향을 가지기 힘든 상황과 시장 또한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 맞물리고 있기에 더더욱 시장의 방향성을 가지긴 힘들 수 밖에 없다. 종목들도 현재 구간에서 재료들이 발표되어도 재료가 주가에 미치는 강도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이는 시장참여자들 스스로 회복에 대한 기대보다는 추가 손실방어에 대한 생각들이 더욱 강하게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심리적으로 가지게 되는 공포감에 비해 주가의 등락폭은 크게 확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변동성은 크게 줄어든 상태하에서 심리적으로 느끼는 공포감은 극대화되고 있지만, 이미 매도 또한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기에 누구나 생각하는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 비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강한 하방경직성은 시장의 흐름이 개선될 경우 매우 급격한 시세반전이 나타나게 된다. 

무서움에 매도할 경우 잠시 잠깐 동안은 추가 하락을 보여주게 되고 그로 인해 매도자들은 매도의 당위성을 가지며 안도하게 되나, 그 안도의 시간은 길게 가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고 지금 적극적인 대응 또한 불필요한 상황이다. 시세전환의 모습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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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6, 2020 at 07:3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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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26일 오전 시황] "시세전환의 모습 확인한후 대응해야" -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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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0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의 무서움, 사회학자 오찬호 인터뷰 -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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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 오찬호 저자

지난 12일 또 한 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로 세상을 달리했다. 그보다 며칠 전에는 서울 천호동의 호텔 공사장 현장에서 두 명이 추락사했다. 세상은 분명히 좋아진 거 같은데, 뉴스에서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누군가의 어이없는 죽음이 소개된다. 사회학자 오찬호가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과 불평등, 혐오와 무례함을 지적하는 이유다. 최근 오랜 기간의 대학 시간강사 경력을 마무리하고 제주도로 이주해 집필에만 전념하고 있는 사회학자 오찬호 작가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새 책 제목이 세상이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한 적 없다>이다. 제목만 봐서는, 드디어 오찬호 작가가, 좋아진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부제를 보니 ‘하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관하여’다. 이번 책은 어떤 책인가?

3년 정도 여기저기 기고한 글들을 모았다. 글을 다시 다듬고 추가하고 분류하는 작업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모든 글을 관통하는 제목을 고민했는데, 편집자가 정말 잘 정한 것 같다. ‘세상은 객관적으로 좋아졌다’는 건 팩트다. 하지만 이 팩트가 세상을 비판하는 사람을 염세주의자로 여기게끔 해서는 안 된다. 이 세상이 어떻게 좋아졌는지 고민을 해보면 답은 간단하다. ‘나쁜 것’, ‘좋은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들이 과감하게 알려져야 한다. ‘낙관을 위한 비관적 글쓰기’,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Q. 이번 책을 읽으면, 우리가 쉽게 말했던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발언인지 알게 된다. 책을 안 읽은 독자를 위해 이 말이 내포하는 의미에 대해 설명해 달라.

먼저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건 자유다. 상당 부분 그런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게 누군가에게 조언이 되고, 마치 ‘인생의 진리’처럼 여겨지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 한 달에 100만 원으로도 살 수 있다. 하지만 200만 원이면 훨씬 행복한 토대가 마련된다. 하루에 15시간을 일하면서도 ‘건강한 걸 감사하자’라고 생각하고 살 수 있다. 하지만 하루 8시간 정도를 일하고도 15시간 일한 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사회라면 행복한 사람은 더 많을 것이다. ‘마음먹기’를 안 해도 행복할 것이다. 즉 ‘불평등한 상황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살자’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불평등의 크기가 사회적으로 줄어들면’ 행복한 사람은 저절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Q.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마트 앞에서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와서 장사진을 이루자, 시민의식이 부족하다면서 쓴소리를 하는 고상한 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책에 썼다. 그 장의 제목은 ‘모두 똑같이 위태롭지는 않다’였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이 세상이 승자독식의 피라미드 사회라는 걸 누가 부인할까. 그렇다면 당연히 위기상황에선 가장 약자들부터 고통을 겪게 된다. 그리고 약자들은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칠 것이다. 이 모습을 ‘시민의식’이란 단어로 평가하면 세상은 ‘시민의식을 지킬 수 있는 자’와 ‘없는 자’로 구분될 것인데, 이는 곧 계층 차이에 따른 구별에 불과한 것이다. ‘모두가 힘들다’는 신호가 감지될 정도면, 이미 ‘약자들은 힘듦을 넘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중’일 것이다. 사회안전망이 더 촘촘해야 하는 이유라 생각한다.

Q. ‘반칙은 누가 하고 있는가’라는 장을 보면, 인천국제공항의 보안 검색 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하자, 공항공사 노조가 직원들과 합의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비판했던 사건이 등장한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좋은 일인데, 왜 비판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능력주의는 ‘아기가 걸을 때부터’ 인간을 지배한다. 우리는 걷기, 말하기부터 ‘누구보다 더 빠르네, 느리네’라는 말을 하면서 사람을 평가한다. 그래서 또래 평균치보다 높으면 과잉칭찬을 낮으면 지나친 우려를 한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가고 취업을 위해 준비한다. ‘시험’을 마치 신이 내리신 절대적 공정의 평가체계로 받아들이는 건, 그건 능력주의의 출발점이다. 물론 그런 각도로 사회정책을 평가할 수 있다. 그건 자유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면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능력주의’의 문제는 사람을 조롱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능력주의는 일종의 ‘도덕과 윤리’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 틀에 맞지 않는 자는 조롱받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부도 못하는 것이 말이 많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자란 결과라고 할까? 그래서 토론이 되질 않는 것이다. 한 인간의 인생을 ‘나약함+나태함’으로 일순간에 납작하게 규정해버리고 온갖 혐오를 정당하게 해도 된다는 분위기, 참으로 끔찍하다.

Q.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게 된다. 근로현장에서 또 누군가 산업재해로 죽었다는 소식을 접할 때다. 그래서 뉴스 상단에 오늘의 산재를 알리자는 주장이 와 닿았다. 왜 매일 똑같은 죽음이 되풀이 되고 있을까?

장혜영 국회의원이 예전에 했던 말이 있다. “불행이 아니라 불평등이다!”

쌍용자동차 굴뚝 농성으로 알려진 이창근 노동자가 이런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주민들이 돈을 모아 에어컨을 선물하면 훈훈하다고 하지만 경비원들이 노조를 만들어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내고 구조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시야가 매우 협소하다. 그저 ‘불쌍하다’ 정도의 동정적 시선만을 보여줄 뿐이다. 예를 들어 현재 ‘택배기사’, ‘배달노동자’의 처우에 관한 여러 논의가 등장하고 있지만 한편에선 ‘택배로 연봉 1억이 넘는다’, ‘배달노동 한 달에 400만 원 번다’ 등의 기만적인 기사가 등장한다. 끊임없이 불평등에서 ‘벗어난’ 사례를 제시하고 여기에 사람들이 익숙해지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는 논의가 쉽게 공론화되질 않는다.

Q. ‘N번방의 사회학’을 이야기 할 때 등장하는 요즘 학생들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이들은 ‘맞아 죽어도 싼 X’이라는 말에 너무 익숙하다. 개인에게 잘못이 있으면 다수의 리치가 정당한 것처럼 몸으로 배운 세대다. 어릴 때는 ‘왕따는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배웠고, 커서는 ‘공부를 열심히 안 했으니 비정규직이 되었다’는 논리를 진리로 여기고 순응해야만 했다. (본문 136p)

문제는 이런 것들을 누군가 가르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자라면서 몸으로 습득했다는 것이다. 즉, 단순히 교육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근대화 이후 우리가 겪었던 성공 만능주의 등이 가치관 또는 문화 시스템으로 체화된 탓인 것인가?

경쟁에 체념하는 ‘시간’이 너무 빨라졌다. “자본주의 사회는 어쩔 수 없어”, “세상은 강자가 지배하지” 등의 말을 오십이 넘어서 하는 것과 십 대일 때부터 받아들이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전자는 그래도 산전수전 겪은 어른의 득도이자 체념이라 어떻게든 버텨나가겠지만 청소년들은 그럴 인생의 연륜이 없으니까. 이는 경쟁에서 실패했을 때의 경험이 개인에겐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고, 상처의 깊이가 큰 만큼 자존감은 더 하락할 것이고, 나아가 사회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매우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 경쟁의 본질이 계속 견고해지는 걸 내버려두게 된다.

‘입시교육’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 이는 단순히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양극화, 노동지위에 따른 차별, 최저임금의 문제 등등 여러 요인이 얽혀서 등장한 결과다. ‘차별과 혐오에 길들여지지 않는 교육’은 그 교육이 가능한 토대가 만들어지면 더 확실한 효과가 있겠지.

Q.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불편한 것들이 해소되는 대한민국은 정말 가능할까?

역사는 좋은 쪽을 향해 간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보편적 인권’이란 말 속에 포함되는 사람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결코 낭만적이고 아름답지 않았다. 사람의 행복은 누군가가 고정관념을 깨는 만큼 가능할 것이다. 내가 차별의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가해자일 수도 있다. ‘원래 그런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조금이라도 깨기 위해 각자의 삶의 위치에서 자기 호흡으로 조금이라도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는 좋은 쪽으로 이동할 것이다.

읽으면 우울해지는 글을 쓰고, 읽는 것은 분명 곤욕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그런 곤욕스러운 시간을 통과하며 ‘여전히 불편한 것들에 대하여’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절대로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믿음에 동의한다면 이 책은 생각만큼 우울한 책이 아니다. 조금씩 좋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일 수도 있으니까.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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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1,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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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의 무서움, 사회학자 오찬호 인터뷰 -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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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3, 2020

'악의꽃' 김지훈 "시청자들에 무서움 드리고 사랑받아 보람+감사"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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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처 엔터테인먼트 &copy; 뉴스1
빅픽처 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악의 꽃'에서 사이코패스로 완벽 변신,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김지훈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김지훈은 사이코패스 백희성으로 분해 열연했다. 백희성은 15년간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뒤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도현수(이준기 분)와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악의 꽃'에서 김지훈은 연기는 물론 비주얼까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들어 백희성을 완성했다. 지능적 연쇄살인마의 입체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으며 장발로 임팩트를 더해 새로운 악역을 만들어냈다.

이에 사이코패스라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음에도 연기 변신에 완벽히 성공,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지훈은 24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드라마 '악의 꽃'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희성이란 역할은 오랜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 극의 후반부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비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실감 나게 살아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고 또 고민했는데 다행히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많은 무서움을 드리고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배우로서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태프들과 각자의 역할을 생생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배우로선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악의 꽃'의 여운은 저에게 생각보다 길게 남을 것 같지만 또 다른 멋진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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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4, 2020 at 08: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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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김지훈 "시청자들에 무서움 드리고 사랑받아 보람+감사"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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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김지훈 "무서움 드리고도 사랑 받아, 여운 길게 남을 것" -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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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종영 소감
사이코패스 백희성으로 열연
김지훈 "진심으로 감사"

'악의 꽃' 김지훈./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악의 꽃' 김지훈./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백희성으로 사이코패스에 완벽 변신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배우 김지훈이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종영소감을 전했다.

‘악의 꽃’에서 김지훈은 사이코패스 백희성으로 분해 열연했다. 백희성은 15년간의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뒤 죄책감 없이 악행을 저지르고 도현수(이준기 분)와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지훈은 연기는 물론 비주얼까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들어 백희성을 완성했다. 지능적 연쇄살인마의 입체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으며 장발로 임팩트를 더해 새로운 악역을 만들어냈다.

이에 사이코패스라는 쉽지 않은 역할이었음에도 연기 변신에 완벽히 성공,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지훈은 24일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드라마 ‘악의 꽃’을 재미있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희성이란 역할은 오랜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나 극의 후반부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비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실감나게 살아있는 캐릭터가 될 수 있을까 열심히 고민하고 연구하고 또 고민했다. 다행히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많은 무서움을 드리고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배우로서 큰 보람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하여 최고의 실력을 갖춘 스텝들과 각자의 역할을 생생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훌륭한 배우 분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배우로선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악의 꽃’의 여운은 저에게 생각보다 길게 남을 것 같지만 또 다른 멋진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랑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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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4, 2020 at 07: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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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김지훈 "무서움 드리고도 사랑 받아, 여운 길게 남을 것" -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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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김지훈, 연기만? 종영소감까지 진정성 200% "여운 아주 길 것" [전문]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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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이보다 더 완벽한 마무리가 있을까". 배우 김지훈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악의 꽃' 종영에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김지훈은 23일 개인 SNS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종영을 맞은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백희성 역으로 등장한 김지훈의 촬영 현장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오늘(23일) 밤 '악의 꽃' 최종회가 방송된다"고 운을 뗀 그는 "최종회를 떠나 여운이 아주 길게 가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완벽한 마무리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부했다.

특히 김지훈은 "처음 대본을 읽었던 순간부터 마지막 씬 촬영까지의 시간들이 한 장면 한 장면 머리속에 스쳐간다"며 "대본 속 백희성을 어떻게 살아 숨쉬게 만들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다행히 많은 무서움을 드리고도 많은 사랑받아 너무나 큰 보람과 감사를 느낀다"고 했다.

이어 "촬영하는 하루하루 늘 행복한 건 멋진 작품을 만든다는 한 목표 아래 최고의 실력으로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제작진 그리고 모든 스태프 여러분"이라며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백만우 역의 손종학, 공미자 역의 남기애, 백은하 역의 아역배우 정서연 등 동고동락한 출연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최고의 연기자,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며 "저도 몰입했던 작품이라 '악의 꽃'과 백희성에서 벗어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 그동안 드라마 '악의 꽃' 그리고 나쁜 짓 많이 한 백희성 매주 챙겨봐 주시고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하다. 모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밤 방송된 16회(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한 '악의 꽃'은 14년 동안 사랑한 남편이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로 의심되는 가운데,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와 그 실체를 의심하는 아내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을 그린 드라마다. 남녀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이준기와 문채원의 열연 속에 김지훈 또한 진짜 연쇄살인마 백희성 역으로 열연하며 호평받았다. 이에 김지훈은 24일 새벽 이준기와 함께 한 촬영 현장 흑백사진을 추가로 게재하며 종영의 여운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지훈이 남긴 '악의 꽃' 종영 소감 전문이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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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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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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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모두들

/ monamie@osen.co.kr

[사진] 김지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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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4, 2020 at 06: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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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김지훈, 연기만? 종영소감까지 진정성 200% "여운 아주 길 것" [전문]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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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2, 2020

'나만 믿어요'라더니…무서움에 목청 폭발한 임영웅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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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임영웅이 담력 훈련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23일 방송되는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납량 특집으로 진행된다. 네 명의 트롯맨은 그동안 쌓아온 예능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행선지가 어디인지 모르는 채 화기애애하게 수업 장소로 이동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는 버스가 점점 외진 곳으로 향하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휴대전화로 지도를 확인한 이찬원이 "너무 무섭다. 여기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곳이다"며 주변 상황을 공유하자 멤버들은 더욱 멘붕에 빠졌다.




한밤중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 폐건물 앞에 도착한 트롯맨 F4는 담력 훈련 시작 전부터 공포심에 말수가 줄어들었다. 겨우 입을 뗀 이찬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며 "새벽 2시에 일어난 순간 의문의 소리를 들었다"고 미스터리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담력 훈련에 들어가자 트롯맨 F4는 각양각색으로 두려움에 대처했다. 임영웅은 "나만 믿으라"며 든든한 모습으로 담력 훈련장에 들어섰지만 누구보다 크게 비명을 질러대 "역시 진의 성량은 다르다"는 말을 들었다. 이찬원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때와는 다르게 작은 소리에도 화들짝 놀랐다.


장민호는 "나 이런 거 제일 싫다"고 연신 외치며 두려움을 표현했지만 함께한 파트너를 마지막까지 다독여주는 젠틀한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반면 영탁은 귀신을 마주하고도 "고생하십니다"라며 해맑게 인사를 건네는 여유를 드러냈다.

담력 훈련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 수행에서 최종 꼴찌를 차지하면 기상천외한 벌칙을 수행해야 하기에 최고 겁쟁이와 최강 담력인에 선정된 멤버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TV CHOSUN '뽕숭아학당'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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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3, 2020 at 09: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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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믿어요'라더니…무서움에 목청 폭발한 임영웅 - 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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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0, 2020

'소리도 없이' 유아인 "유재명, 마음 열게 해줘…친구 같은 선배"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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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영화 소리도 없이 제작보고회 &copy; 뉴스1
유아인=영화 소리도 없이 제작보고회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유아인이 '소리도 없이'를 통해 유재명과 처음 만난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21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과 작업 같은 경우 유재명 선배님께서는 '감독님에게 무서움을 느끼셨지만 알고 보니 다른 분'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무서운 분이 무서운 글을 쓰셨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쁜 의미가 아니라, 상대를 무섭게 만들고 긴장되게 만드는 건 배우로서 흥분을 느끼는 일"이라며 "감독님과의 작업에선 충분히 만족할 만한 현장을 경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배님은 격없이 저를 대해주셨고, 아주 특별했다. 선배님께서 그런 (팬이라는) 말씀해주신 게 민망하고 부끄러웠지만 사랑스럽기도 하고 정말 편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셨다"고 고마워 했다. 유재명은 "영상에서 '우리 잘 맞는 거 같아'라고 하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딱 그 뉘앙스였다"고 화답했다. 유아인은 "전혀 불편함 없이 할 수 있게끔 친구처럼 계셔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영화로 유아인 유재명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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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1, 2020 at 09: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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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도 없이' 유아인 "유재명, 마음 열게 해줘…친구 같은 선배"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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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20

“득점권 타율, 시즌 타율 따라가”, 전준우의 믿음은 현실로 [오!쎈 부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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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득점권 타율은 시즌 타율을 따라가게 되어 있다. 표본이 쌓이면 결국에는 시즌 타율과 비슷해진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믿고 있었다. 시즌 중반까지 중심타자 전준우의 득점권 타율이 저조했지만 결국에는 타석을 거듭할수록 시즌 타율과 엇비슷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타격코치로 수 년간 경험을 쌓으면서 터득한 이치이기도 했다.

허문회 감독의 믿음은 현실이 됐다. 전준우는 시즌 초중반의 득점권 침묵을 깨고 9월 들어서 득점권에서 기대되는 타자로 거듭났다.

전준우는 지난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2루의 득점권 상황에서 상대 선발 송명기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달아날 수 있었고 5-1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전준우는 타율 2할9푼2리(428타수 125안타) 18홈런 72타점 OPS 0.844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꾸준히 나서며 변함없는 타격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시즌 초반 득점권에서의 부진은 전준우를 향한 비판의 칼날이 매서웠던 이유다.

8월까지는 득점권에서 2할4푼3리(107타수 26안타) 8홈런 4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누가봐도 저조한 기록이었다. 그러나 월별로 따질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5월 9푼5리(21타수 2안타), 6월 1할5푼4리(26타수 4안타), 7월 3할2푼3리(31타수 10안타), 8월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였다. 전준우의 득점권 타율은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시즌을 거듭하고 표본이 쌓이며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미지 각인의 무서움이다.

그리고 9월에는 득점권을 지배하고 있다. 이날 홈런포까지 득점권에서 타율 4할7푼4리(19타수 9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9월 득점권 타율 리그 8위에 해당한다. 팀 내에서는 한동희(0.538)에 이은 2위다. 허문회 감독의 표본을 토대로 한 믿음은 전준우의 득점권 타율 상승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제 시즌 전체 득점권 타율은 2할7푼8리로 시즌 타율과 엇비슷해지고 있다.

전준우 역시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자신의 득점권 타율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재 득점권 타율을 되묻기도 했다. 이내 그는  “기회는 계속 오니까 의식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수치가 떨어질 때도 있지만 작년과 재작년에는 좋았다.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부분이라 그 상황에만 집중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전준우의 득점권 타율은 3할2푼5리-3할7푼9리-2할7푼9리였다. 지난해가 다소 아쉽긴 했지만 전준우의 득점권 약세를 떠올린 이들은 거의 없다.

비시즌과 시즌을 가리지 않고 타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발전을 놓지 않으려는 전준우다.  “타격에 대해서 매번 고민하고 있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고 타이밍도 맞아들어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인지를 인지하면서 활약을 이어가려고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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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20 at 08: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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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 타율, 시즌 타율 따라가”, 전준우의 믿음은 현실로 [오!쎈 부산]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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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기억전쟁, 미래가 된 과거](19)일본은 국가의 책임을 은폐…한국은 고통의 기억을 삭제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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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 | 부경대 국문과 교수
2020.09.15 21:41 입력 2020.09.15 2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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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 문화의 기억 지우기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의 한 클럽 건물에 등장한 그라피티 ‘꽃보다 예쁜’. 고통스러운 과거와 현재의 역사적 맥락을 소거한 채 예쁘게 그려져 있는 이 한복 입은 젊은 여성의 모습은 그 자체로 기억 왜곡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의 한 클럽 건물에 등장한 그라피티 ‘꽃보다 예쁜’. 고통스러운 과거와 현재의 역사적 맥락을 소거한 채 예쁘게 그려져 있는 이 한복 입은 젊은 여성의 모습은 그 자체로 기억 왜곡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오키나와의 ‘히메유리’ 위령비
무고한 소녀들의 죽음을 통해
전쟁의 무서움을 기억하지만
국가에 대한 책임 논의는 부재

히메유리의 희생을 상찬하면서
미군 위안부 여성들은 비난해
일본 식민지 정복 전쟁의 결과인
패전과 미군 주둔의 책임을 회피

1974년 오키나와에서 살고 있던 배봉기는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조선인 일본군 ‘위안부’임을 밝혔다.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반환’될 때,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추방당할 뻔했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민족과 국가, 전쟁과 섹슈얼리티 문제를 한꺼번에 소환한다. 20세의 배봉기가 끌려갔던 섬 오키나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미군이 지상전을 벌인 유일한 장소였으며 일본 본토를 수호하기 위해 다수의 민간인이 전쟁에 동원되거나 자결한 곳이다. 지도상으로는 일본이었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외부’였던 오키나와에서 배봉기는 시민권 없이 30년을 살았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위안부’, 날품팔이 정도였다. 이 섬의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 반대편에는 집단자결지와 위안소, 캠프타운이 있다. 그래서 섬 곳곳에는 전쟁의 역사를 기억하는 전시관이나 기념관이 많다.

오키나와의 기념관 중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히메유리 위령비다. 이곳은 전쟁의 무서움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공간이다. 히메유리 자료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무고한 소녀들의 죽음을 통해 전쟁을 기억한다.

학도대에 참여했던 두 학교의 교지 이름을 따서 만든 히메유리는 ‘히메’(공주)와 ‘유리’(백합), 즉 순수하고 고결한 소녀를 상징한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이들은 종군 간호사로서 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체 223명 중 절반 이상이 사망했다. 상당수는 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 일본 사회에서 히메유리 학도대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결한 소녀들로서 영웅시되었다. 히메유리는 완전무결한 희생자이자 국가를 위해 싸운 애국자로 기념되었지만, 전쟁이 ‘꽃다운’ 소녀들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평화 담론에는 이들을 자결로까지 몰고 간 책임에 대한 논의가 부재하다.

히메유리를 죽인 것은 자결을 명한 일본인가, 오키나와를 침략한 미국인가. 오키나와의 바다에 전함을 몰고 나타난 것은 미국이지만, 그 미군을 불러들인 것은 제국주의 일본의 욕망이다. 오키나와 역시 일본에 병합된 국가라는 점은 책임의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한다. 그래서 전면에 강조되는 것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소녀들의 죽음이다.

히메유리를 국가의 영웅으로 만드는 뒤편에 또 다른 소녀들이 있었다. 패전 후 일본은 각지에서 미군 ‘위안부’를 모집하고 “1억엔으로 일본 여성의 순결을 지킬 수 있다면 싼 편이다”라는 식의 말을 서슴지 않았다. 타락한 여성은 미군 상대로 돈을 버는 성매매 여성인 ‘팡팡’으로 재현되었다. 마루카와 데쓰시는 <냉전문화론>에서 포스트 워, 혹은 포스트콜로니얼 자장에서 ‘타락한 여인’이라는 테마가, 전쟁에 패배하고 식민지를 상실한 남성의 ‘거세’를 부인하고 그것을 대리보충하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한다.

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학도대를 위로하는 히메유리 위령비. 위키미디어 커먼스

2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학도대를 위로하는 히메유리 위령비. 위키미디어 커먼스

즉 히메유리의 희생과 애국심을 상찬하는 한편, ‘위안부’ 여성을 비난함으로써 일본의 식민지 정복 전쟁의 결과로 인해 발생한 미군 주둔 문제를, 일본의 패배를 가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젠더와 포스트콜로니얼 문제를 연구하는 다마시로 후쿠코는 오키나와 평화기념자료관 전시의 개·보수 과정에서 위안소의 지도가 빠지고 A사인바(오키나와 주둔 미군을 위한 술집)의 사람 모형이 없어지는 등 군대와 ‘위안’ 문화에 대한 재현을 축소시킨 문제를 지적한다(다마시로 후쿠코, ‘오키나와현 평화기념자료관 전시 조작 사건 재고’, 장수희 옮김, 여성문학연구 47호, 2019). ‘순결하지 않은’ 여자들의 이야기는 기념의 자리에서 언제나 뒷전으로 밀린다.

한국에서도 미군 위안부 여성은
어리석고 타락한 여성으로 매도
국가 안보 해치는 ‘간첩’ 오명도

동두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서
한복 입은 소녀 그린 그라피티
위안부 둘러싼 기억을 지우고
현재화된 고통을 외면할까 우려

이러한 기억의 삭제는 한국에서도 나타난다. 국가의 관리하에 이루어지는 군인을 ‘위안’하는 제도는 사라지지 않고 한국 사회에 뿌리내렸다. 군인이 있는 자리에는 젊은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빠지지 않았다. 돌아오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었다. 미군 ‘위안부’는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위해 필수적인 존재였고, 이들이 벌어들이는 외화는 경제 안보의 바탕이 되었다. 해방과 함께 남한 전역에 미군의 주둔이 확정되었고, 기지촌을 중심으로 특수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공론장은 언제나 이들을 타락한 여성이라고 여겼다. 양공주, 유엔마담, ‘위안부’ 등으로 불렸던 여성들은 사치와 허영 때문에 ‘위안부’가 된 어리석은 여성으로 재현되었다. 때로는 영화 <운명의 손>(한형모, 1955)에서처럼 공산주의자로 지목당하기도 했다. 우리 마을에 새로 이사 온 ‘수상한’ 사람은 공산주의자일지 모르니 관공서에 신고하라는 의심이 뒤따르던 시절이었다. 외국인과 어울리는 여성은 국가 안보를 해치는 간첩이라는 상상은 자연스럽게 통용되었다. 공무원들은 ‘당신들은 애국자’라고 치하했지만, 미군 ‘위안부’에 대한 폭력과 통제, 감시는 계속되었다.

미군기지 내 흑인과 백인의 인종 간 갈등도 기지촌 여성들의 책임이었고, 기지촌 여성들이 해결해야 할 일이었다. ‘한국인 출입금지’의 땅에서 기지촌 여성들은 국민이 아니었다.

여주인공이 간첩으로 등장하는 영화 <운명의 손>. 한국영상자료원

여주인공이 간첩으로 등장하는 영화 <운명의 손>. 한국영상자료원

이제 동두천 미군기지가 축소되고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금 동두천시 곳곳에는 그라피티가 있다. 동두천시와 경기도 미술관 합작으로, 그라피티를 통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기 때문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복을 입은 소녀가 누워 있고 그 옆에 꽃이 놓인 작품이다. 미술관은 동두천의 역사를 위로하기 위한 작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고 작가는 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인터뷰한 뒤 “당신의 인생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뜻을 담아 작업을 완성했다.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 나는 반미 문화운동을 하는 작가가 남한을 여성으로 표상하여 희생자로 재현한 민중미술인 줄로만 알았다. 언제나 ‘조국’은 한복 입은 여성의 몸을 통해 식민의 역사를 기억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나의 예상을 빗나갔다. 동두천 한복판에 있는 ‘꽃보다 예쁜’ 한복 입은 소녀는 동두천의 이미지를 진작시키기 위해, 즉 기지촌의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선택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동두천의 미군 ‘위안부’를 위로하기 위해 젊은 한국 여성을 꽃으로 재현하는 것은 기지촌과 기생관광의 기억을 가진 한국 사회에서 위로와 위안이 될 수 있을까. 당신의 인생은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었다며 위로하는 데 꽃과 같은 젊은 여성을 등장시키는 것은 그야말로 아이러니하다. 그 여성의 젊음과 바꿔 동두천이 번영했고, 오늘날 그들의 생존권과 바꿔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더 이상 미군에게 위로와 위안을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며 해외에서 인정받은 그라피티 아티스트의 작품을 내놓은 도시 재생 사업은 미군기지와 군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을 이미 지난 일로 삭제한다. 현재화된 고통도, 생존 투쟁도 사라지고, 젊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관광도시가 되는 일만 남는다. 오키나와 평화기념자료관에 위안소 지도나 A사인바를 걷는 팡팡이 필요 없는 것처럼 말이다.

한 외국의 예술 전문 사이트에서는 이 작품을 두고 “달콤하고 몽환적이다(sweetness and dreaminess)”라고 평한다. 동두천과 젊은 여성의 역사적 맥락이 소거된 이 작품은 유명한 그라피티 아티스트의 한복 입은 여성 연작이 될 뿐이다. 그래서 지금 문화관광도시 동두천에는 만화캐릭터와 꽃이 넘실거린다. 하지만 한복을 입은 젊고 예쁜 여성을, 심지어 누워 있는 여성을 관광도시의 아이콘으로 삼는 것은 젊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며 기지촌과 기생관광을 홍보하던 한국의 역사로부터 벗어날 수도 없고, 벗어나서도 안 된다. 군대와 ‘위안’ 문화에 대한 반성 없이, 동두천의 기억이 위로받을 수 없다는 것을 ‘꽃보다 예쁜’은 오히려 적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군대와 ‘위안’ 문화는 ‘당신은 애국자’라는,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로 치환될 수 없다. 여성의 기억을 재현하고 해석하는 그 방식에서부터 바꿔내야 하는 것이다. 이 경험을 함부로 ‘아름답다’고 말하지 말라. 지금도 누군가는 기지촌에서 바로 그 ‘꽃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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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5, 2020 at 07:4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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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3, 2020

[이렇게 대비하라!] 개장 전 투자전략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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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정경민 차장 by 매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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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4, 2020 at 09:0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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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3, 2020

"안 무서움 주의"…'나 혼자 산다' 한혜진-박나래-화사, 모두가 놀란 여은파 분장 사진 - 김효진 기자 -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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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나 혼자 산다' 여은파의 분장 사진이 공개됐다.

4일 오전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밤 11시 10분! 입추가 한달여 지난 이 마당에 납량특집으로 때이른 겨울을 미리 맛보여 드립니다. 안 무서움 주의 #9척인형 #삐에로고놈 #화미호 #50만공약 #70만이코앞 #분장중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인형 분장을 한 한혜진과 삐에로 분장을 한 박나래, 구미호로 변신한 화사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세 사람의 찰떡같은 비주얼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혜진 인스타그램
한혜진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누군지 알고 봐도 모르겠다", "한혜진 너무 예쁘다", "다들 분장 잘했다", "화사 렌즈 찰떡"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 50만 달성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향하는 여은파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곳에서 롱패딩 화보 촬영을 하며 열정을 불태운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바캉스에 돌입, 웃음과 힐링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낸다.

한혜진, 박나래, 화사 세 사람의 모습은 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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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7: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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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무서움 주의"…'나 혼자 산다' 한혜진-박나래-화사, 모두가 놀란 여은파 분장 사진 - 김효진 기자 - 톱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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